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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으며 연기자의 길을 차근차근 밟아온 최윤소가 '이름 없는 여자'를 통해 악녀 연기에 도전한다.
무엇보다도 "최근 했던 작품과 캐릭터가 완전히 달라서 좋았다"는 최윤소. 그녀는 구해주를 "사랑에 대한 욕심과 갈망이 많은 여자"라고 표현했다. 그래서인지 "체력적, 감정적으로 에너지가 많이 소모돼서 집에 가면 말 그대로 떡실신 하게 된다"며 이전과는 또 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물론 악녀 연기의 어려움이 에너지 소모만은 아닐 것이다. 그녀는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고, 나와는 매우 다른 인물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해주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그래서 더 대본을 많이 읽어보고, 연구하고 있다. 물론 저를 데뷔시켜주신 감독님의 디렉션도 잘 따르고 있다"며 자신만의 해법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름 없는 여자'는 일일드라마 명콤비 김명욱 PD와 문은아 작가가 지난 2011년 '웃어라 동해야' 이후 6년 만에 의기투합,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닥터스'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는다.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 오는 4월 2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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