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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웃음과 정보를 다 잡았다.
고지용은 승재의 말에 일일이 반응하는 것이 어색한 듯 서툴렀지만, 오은영 박사가 실시간으로 전해주는 조언의 포인트를 파악, 승재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넸다. 승재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는 "하지마. 안 돼"라며 단호하게 훈육했다.
또한 고지용은 오은영 박사의 조언에 따라 책을 좋아하는 승재를 위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모두가 합심해 함께한 도깨비 놀이는 시청자에게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고지용이 승재에게 "아빠는 도깨비라며 떠나야 해"라고 한 것. 이에 "아빠 사랑해"라며 울먹이는 승재의 모습은 지켜보던 시청자들도 눈물을 훔치게 만들었다. 웃음과 감동이 함께 했고 유용한 교육 팁이 쏟아지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치즈마을을 찾은 설수대 삼남매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대박이는 처음으로, 누나들 없이 홀로 심부름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할 수 있다"를 외치며 심부름을 떠난 대박이는, 무서운 강아지를 지나 꿀을 얻어왔다. 설아-수아는 그런 대박이를 몰래 지켜보며 응원했다. 아이들의 우애가 돋보였다. 아빠 이동국이 쌍둥이가 아니라 혼자 해내야 할 것이 많은 대박이를 위해 준비한 것이었다. '심부름'을 통해 아이들이 어떤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지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서언-서준이는 보고 싶었던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소을-다을 남매는 옛 동네 친구들과 핑크빛이 가득한 동물원 나들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을 보는 기쁨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순수함으로 똘똘 뭉친 아이들의 행동 하나, 웃음 하나가 시청자의 마음까지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 채워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용하고 의미 있는 육아정보까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