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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투맨' 박성웅 "혼란스러운 캐릭터, 돌아오는데 한달 걸렸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4-18 15:04


배우 박해진과 박성웅이 1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들의 활약을 그린드라마로 오는 2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영등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4.1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이창민PD와 박성웅이 두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극 '맨투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창민PD는 "한번 호흡을 맞췄던 배우와 다시 일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박성웅이라면 큰 연기를 하지 않아도 역할을 잘 소화할 거라고 생각했다. 아직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도 했었다. 전작과는 차별화된 악역을 만들기 위해 도전과 시도를 많이 했다. 내 생각보다 배우가 감정을 잘 잡아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웅은 "'리멤버' 때도 나를 자중시켰는데 이번에 연락이 왔다. 촬영하면서 여운광 캐릭터에 너무 몰입하다 보니 혼란스러웠다. 내가 박성웅인지 여운광인지 모를 정도였다. 카메라가 꺼져있을 때도 여운광처럼 행동했다. 다시 돌아오는데 한달 정도 걸린 것 같다. 현장에서 여운광처럼 굴었다면 이 자리를 빌어 사과하겠다. 굉장히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태양의 후예'를 공동집필했던 김원석 작가와 '리멤버-아들의 전쟁' '자이언트' 등을 연출한 이창민PD의 합작품으로 지난해 말부터 올 3월까지 촬영을 모두 마친 100% 사전제작 드라마다.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 역을 맡은 박해진을 필두로 악역 전문 한류스타 여운광 역의 박성웅, 열혈팬 출신 걸크러시 매니저 차도하 역의 김민정, 익살꾸러기 조력자 이동현 역의 정만식이 뭉쳤다. 여기에 연정훈 채정안 천호진 장현성 태인호 강신일 등이 합류해 퀄리티를 높였다. 작품은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으로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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