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폭군을 잡으러 홍길동 사단이 다시 궁으로 들어간다.
무려 하늘이 내린 임금을 치러가는 민초들의 얼굴에는 두려움이나 근심 따위는 찾아볼 수 없고 오로지 확신만이 가득하다. 특히 자신의 형제들을 '나의 백성'이라 칭하며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난 길동은 자신의 백성에게 무기 쓰는 법을 손수 알려주고 있다.
사실 길동의 백성에게 부족한 것은 무술이나 무기 쓰는 방법만이 아니었다. 싸워본 적도, 이겨본 적은 더더욱 없이 피하고 지고 당하는 것에 익숙해 싸운다는 것이 뭔지, 이긴다는 것이 뭔지 몰라 한껏 주눅 든 이들의 마음을 홍길동 사단이 어떻게 돌렸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길동과 그의 백성들의 떠들썩할 활약은 오늘(18일) 밤 10시 MBC '역적'에서 펼쳐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