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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불타는 청춘' 류태준-김완선의 5주간 노력이 빛났다. 커플 댄스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이 무대를 위해 류태준, 김완선은 5주간 준비 과정을 거쳤다. 살사 베이직 스텝부터 배웠다. 편하게 말도 놓게 됐다. 류태준은 김완선에게 "서로 교감이 있어야 할 것 같다. 말 편하게 하시면 좋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김완선은 "그러자 태준아"라며 이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이 34일간 호흡을 맞춰가는 영상도 공개됐다. 류태준은 첫 연습 때 몸이 굳었지만, 연습량이 쌓일수록 발전했다.
드디어 본 콘서트. 무대가 암전됐다. 관객 환호성이 두 사람을 감쌌다. 류태준은 김완선에게 다가가 손을 잡으며 댄스 시작을 알렸다. 두 사람은 '더티댄싱' 명장면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무대 중간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특히 마지막 '키스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불청' 멤버들은 객석에 자리를 채우며 끈끈한 우정을 뽐냈다.
90년대 톱모델 박영선은 '불청'을 다시 찾았다. 헤어스타일이 바뀌었다. 김광규는 박영선의 짧아진 머리스타일을 못 알아보며 핀잔을 받았다.
이외에도 '불청' 멤버들은 '야구 배트로 촛불 끄기' 게임, 토스트 간식 등으로 즐거운 순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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