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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완벽한 아내'에 출연 중인 차학연(빅스 엔)이 간절한 남매애로 시청자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날 차학연은 누나의 악행을 알면서도 지켜주기 위해 사실을 덮으려했지만 무고한 이들이 피해를 입는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내적 갈등에 사로잡힌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특히, 조여정에게 악행을 멈추지 않으면 불가피한 선택을 해야할지 모른다며 눈물로 다그치는 장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애잔함을 배가시켰다.
차학연은 누나와 엄마를 생각하는 가족애와 도덕적인 양심 사이에서 인간적인 갈등에 고뇌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세심하게 연기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조여정의 악행을 막고 고소영을 구한 결정적 선택을 한 차학연에 누리꾼은 "새로운 짠내나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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