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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드디어 '맨투맨' 데이다.
JTBC 새 금토극 '맨투맨' 3,4회가 28일과 29일 방송된다. 3회에서는 김설우(박해진) 여운광(박성웅) 차도하(김민정)의 관계 변화와 과거 인연을 그린다. 차도하는 위기의 순간 경호원으로서 여운광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날린 김설우에게 감동, 마음을 연다. 이와 함께 차도하와 여운광의 과거 인연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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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2회 시청률은 박해진 박성웅 등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과 작품에 대한 호기심, 내지는 궁금증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반영하는 수치라 볼 수 있다. 하지만 3,4회부터의 시청률은 작품에 대한 본격적인 평가가 반영된 기록인 만큼, '맨투맨'이 어떤 기록을 낼지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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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화제성, SNS 성적, 댓글 반응 등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아낸 만큼 '맨투맨'이 또다른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단 한가지 복병이 있다. 바로 대선후보 TV토론이다.
KBS와 MBC는 28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여에 걸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대상 후보자 2차 토론회를 중계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25일과 마찬가지로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가 참여하는데, 토론 주제가 경제 분야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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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9시 20분 편성됐던 '윤식당' 6회는 방송시간을 40분 늦췄고, '시간을 달리는 남자' 또한 오후 10시 50분이 아닌 오후 11시 40분에 방송하기로 했다.
그러나 '맨투맨'은 정상 방송을 결정했다. 대선 토론이 끝나고 한 시간 뒤에 방송이 시작되는 만큼, 굳이 편성까지 흔들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정면 돌파를 감행한 '맨투맨'이 오히려 토론에 지친 시청자들의 구미를 자극할 것인지 아니면 직격탄을 맞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맨투맨' 3회는 2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