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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윤식당'은 하늘과 패들보드가 돕는다.
불고기가 도착했고,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이 바빴던 윤식당 식구들이 한숨 돌리는 순간 덴마크, 프랑스 손님들이 연이어 가게로 들어섰다. 덴마크 손님들은 한국 TV 프로그램에 나온다는 사실을 즐겼고, 프랑스 손님들은 이서진이 선곡한 노래를 따라 부르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주문한 음식을 맛본 후 엄지를 치켜세우며 만족스러워했다. 두 팀 모두 접시까지 씹어먹을 기세로 그릇을 깨끗하게 비워냈다.
마지막 손님들이 떠난 후 윤식당 식구들도 때늦은 점심을 먹었다. 윤여정이 직접 튀긴 치킨에 이서진이 미리 주문한 피자까지 풍성한 점심을 즐겼다. 그러나 점심을 먹으면서도 윤식당 식구들은 재료 파악에 나섰다. 또 윤여정은 비가 오자 "비 오면 라면 팔릴 텐데. 장사하는 사람의 심정이 그렇다"며 윤식당 사장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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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손님이 없던 것도 잠시, '윤식당'의 일등공신 패들보드가 불러온 손님들이 계속 이어졌다. 특히 6명의 호주 손님들은 총 14개를 주문해 요리부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주문에 윤여정은 몸을 풀었고, 정유미는 곁에서 침착하게 주문을 다시 한번 정리했다. 또 시식회 당시 맛있게 버거를 먹었던 네덜란드 손님이 다시 찾아와 반가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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