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 이하 한음저협)가 오는 5월 10일 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이하 CISAC) 아시아-태평양 위원회 회의 및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의 마지막 날인 12일(금)에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국제 세미나(Creator's Seminar)>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된다. 본 세미나에서는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음악 가치의 이전'(Transfer of Value)을 시작으로 '사적 복제 보상금 제도 도입'과 '저작권법상 공연권 제한 완화'를 주제로 하여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하대학교 홍승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세미나는 한양대학고 김병일 교수가 '사적복제 보상금 제도'를, 홍익대학교 오승종 교수가 '공연권 제한'에 대한 내용을 발제하고 한국, 프랑스, 일본, 영국 호주 등 전 세계 저작권 단체 관계자들 및 창작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자국의 저작권 현황과 저작권자 입장에서 느끼는 현실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윤 회장은 "CISAC이 우리 협회를 경영운영 모범사례로 공식적으로 선택한데 이어, 국제 행사를 주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회의와 국제 세미나를 통해 대외적으로는 회원국 단체들과의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하여 한음저협의 위상을 제고함은 물론, 대내적으로는 국내외 저작권 전문가들의 의견과 국제적 흐름을 참고하여 국내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저작권자들의 권익이 보호되는데 협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ale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