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듀얼' 양세종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양세종은 '듀얼'을 통해 첫 1인 2역에 도전하는 것은 물론 첫 액션 연기까지 도전하게 된 상태. 온몸에 철철 흐르는 피 분장을 한 와중에도 맞고, 도망치고, 뛰어내리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열연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 더욱이 이런 양세종의 열연은 관찰하고 파고드는 탁월한 캐릭터 분석력에서 기인한다는 점에서 주위를 감탄하게 만들고 있는 터. 훤칠한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남다른 액션각이 보는 이들의 사심마저 유발하고 있다는 귀띔이다.
뿐만 아니라 이미 선후배 배우들은 물론 제작진 모두에게 '연기 진지남'이란 별칭을 얻고 있는 양세종은 촬영 도중 잠시라도 짬이 나면 그 자리에 주저앉아 다시 한 번 대본을 되새기는 등의 모습으로 현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 감독을 비롯해 정재영, 김정은 등 선배 연기자들의 조언에 겸손하게 귀 기울이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불사르는 양세종의 모습이 '듀얼'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셈이다.
한편, 웰메이드 추격 스릴러 '듀얼'은 인간복제라는 거대한 비밀에 휘말린 주인공들, 그리고 이들이 펼치는 '절대악 연쇄 살인마'와의 목숨을 담보로 한 대결을 담는다. 울림이 다른 관록의 배우 정재영과 첫 악역 도전에 나선 실력파 배우 김정은, 떠오르는 신예 양세종, 서은수가 의기투합, 화제를 모으고 있다. OCN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터널의 흥행을 이어받을 전례 없는 추격 스릴러물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듀얼'은 '터널' 후속으로 6월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