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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쌈 마이웨이'가 월화극 선두 주자로 등극했다.
이날 방송된 '쌈, 마이웨이'에서는 사랑과 우정 사이를 오가는 고동만(박서준)과 최애라(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애라는 우연한 기회로 백화점 사내방송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애라는 기쁜 소식을 가장 먼저 동만에게 알리며 백화점으로 불렀고, 자신의 사내방송을 녹음해달라고 부탁했다. 애라의 부름에 단번에 달려온 동만은 툴툴대면서도 사내방송을 열심히 녹음하며 흐뭇해했다. 또 "나 진짜 너무 좋다. 사람은 진짜 자기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야 하나 보다"라며 눈물까지 글썽이는 애라를 바라보며 잠시 제쳐둔 자신의 꿈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