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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판빙빙은 칸을 온 몸으로 즐긴다

[스타일리뷰] 판빙빙은 칸을 온 몸으로 즐긴다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빙빙이 입고 싶은 거 다 입어!

'대륙의 여신'이라 불리는 중화권 배우 판빙빙,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서 도합 여섯 번째 칸을 찾았다. 박찬욱 감독, 윌 스미스, 제시카 차스테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등 세계적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는 2010년 영화 '일조중경' 여우주연상 후보로 처음 방문한 이후 7년 만에 심사위원이라는 자리에 올랐다. 그는 늘 칸을 위해 최선의 모습을 보여왔지만, 이번엔 더욱 특별했던 때인 만큼 보여준 스타일 역시 더욱 화려했고 풍성했다.

[스타일리뷰] 판빙빙은 칸을 온 몸으로 즐긴다

칸에 처음 방문했을 당시 판빙빙은 중국 황제의 용포를 연상케 하는 드레스를 선택했다. 서양식 드레스 사이, 문화적 아이덴티티가 분명했던 이 드레스는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고 판빙빙은 그 이후로도 끊임없이 도전을 계속했다. 2011년과 2012년의 두루미 드레스, 2013, 2015년의 드레스 역시 전통적이면서도 특유의 화려한 미모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스타일. 이 행보는 '칸' 하면 판빙빙의 독특한 드레스를 자연스레 떠올리도록 만들었다. 고민과 노력이 들어간 결과다.

[스타일리뷰] 판빙빙은 칸을 온 몸으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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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진정한 '칸'의 여신으로 거듭난 판빙빙. 영화제 포문을 여는 개막식 레드 카펫에서 옅은 블루 컬러의 실크 롱 드레스를 택했다. 실크가 어깨를 살짝 감싸는 디자인은 마치 여신과 같은 신비로운 무드를 전한다. 또 단발처럼 연출한 헤어스타일은 심사위원이라는 직책에 어울리는 우아함과 지적인 느낌을 줌과 동시에, 얼굴을 더욱 고급스럽게 보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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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열린 핑야오 국제 영화주간 행사에서 그는 화이트 롱 레이스 드레스를 골랐다. 컬러부터 소재, 디테일까지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다. 그럼에도 살짝 비치는 시스루 디테일은 은근한 관능미를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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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은 핑크를 가장 잘 소화한다. 23일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70주년 기념 레드카펫 행사에서 판빙빙은 인형 같은 미모를 극대화했다. 개막식 행사 때와는 다른 느낌의 러플 장식이 가득한 드레스는 러블리하다. 컬이 들어간 긴 검은 머리와 레드 립, 아이브로우까지 한껏 힘이 들어갔다. 가장 화려하고 예뻐 보이고 싶은, 여배우의 솔직한 스타일이라 더욱 마음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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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혹당한 사람들' 상영회에서 포착된 판빙빙은 백옥같이 하얀 피부와 바디라인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오프숄더 드레스를 택했다. 레드카펫이라는 행사 특성은 물론 영화 제목과도 잘 어울리는 강렬한 레드컬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더욱 딥한 레드 컬러의 립스틱과 깊고 풍성한 눈썹, 뒤로 말아 올린 헤어스타일 등이 드레스와 어우러져 동양미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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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거의 마무리 될 무렵인 26일 판빙빙은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라망 두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도자기와 새가 어우러진 드레스는 이전 상영회 의상과 마찬가지로 동양적인 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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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중한 포착된 판빙빙. 칸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여신 포스를 제대로 풍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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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과 함께 포착된 판빙빙. 행사의 마무리인 28일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개최된 폐막식 레드카펫에서 보여준 스타일은 가장 화려하고 또 눈부셨다. 몸의 곡선을 따라 관능적으로 펼쳐지는 블루 컬러의 드레스와 물결치는 헤어스타일, 그리고 판빙빙의 백옥 피부가 어우러진 완성품이다. 어깨를 살짝 돌려 뒤를 쳐다보는 판빙빙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 로맨틱했다.

8년째 계속되고 있는 판빙빙의 화려한 칸 스타일링에 대해 누군가는 과하고 요란스럽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어떤 순간에도 가장 완벽히 빛나는 자신을 보여주기 위해 머리부터 발 끝까지, 치열하게 고민하며 스타의 본분을 다한 그에게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스타일리뷰] 판빙빙은 칸을 온 몸으로 즐긴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칸 국제영화제 공식 페이스북, 판빙빙공작소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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