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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권상우 "아들 룩희, 손태영과 내 좋은 점 반반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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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권상우 "아들 룩희, 손태영과 내 좋은 점 반반 닮았다"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권상우가 가정적인 가장의 면모를 드러냈다.

권상우는 2008년 손태영과 결혼, 슬하에 아들 권룩희 군과 딸 권리호 양을 두고 있다. 대외적인 이미지는 터프한 액션 배우이자 상남자 같은 느낌이 세지만 실제로 만난 권상우는 아주 유쾌하고 자상한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이자 아빠였다. 이번 KBS2 '추리의 여왕' 역시 러브라인이 없다는 점에서 조금 더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눙친다.

"나는 찾아보진 않는다. 와이프가 나오는 걸 보고 잔소리를 할까봐 일부러 안보게 되더라. 우리 와이프는 무심한 척 몰래몰래 보는 것 같다. 나한테 티를 내지는 않는다. 그런데 지나고 나서 얘기하다 보면 본 티가 난다. 심각하게 얘기하진 않지만 이번 작품은 잘한 것 같다고 하더라. 러브라인이 없어서 편했다 아무래도 입맞춤 신이나 그런 게 있으면 신경 쓰인다. 그런 게 없어서 편하게 했다. 결혼 때문에 러브신을 안 찍는 건 아니다. 작품이 중요한 거다. 우리 와이프가 워낙 소녀 같은 사람이다.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도 러브신이 있는 것보다 없는 게 좋지 않겠나. 그런 걸 오래 기억에 마음에 담고 있더라. 나도 와이프가 스킨십을 하거나 하면 당연히 싫다. 어떻게 괜찮겠나. 그래서 '추리의 여왕'은 편하게 촬영했다."

[인터뷰③] 권상우 "아들 룩희, 손태영과 내 좋은 점 반반 닮았다"

'금슬이 좋냐'는 질문에는 "그러니까 살고 있겠죠"라고 답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생활 패턴 또한 아내 손태영에게 맞췄다. 그 덕분인지 아직도 여전한 동안을 과시하고 있다.

"내가 동안인 것 같진 않은데 그래도 꾸준히 운동하고 성격이 낙천적이다. 어제도 골프를 전혀 못 치는데 골프를 치러갔다. 사람들이 '너 참 긍정적이다. 즐겁게 친다'라고 하더라. 나쁜 일이 있어도 금방 잊으려고 한다. 바로 다음다음을 생각하지 어떤 것에 있어서 고민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일단 결혼하고 잠을 잘 잔다. 와이프가 10~11시면 잔다. 드라마를 찍는 동안에는 밤 12시에 촬영이 끝나도 밤샘 습관이 있어서 잠을 잘 못잔다. 그런데 드라마가 끝나니까 나도 10~11시에 자게 되더라. 잠을 많이 자는 게 최고다."

권상우는 누가 봐도 안정적이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연기 활동에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안정적인 결혼생활이) 인생에 도움이 된 건 사실이다. 여러가지로 편안해졌다. 나는 일이 없으면 집에 있는 편이다. 집안일도 도와주는 편이다. "

[인터뷰③] 권상우 "아들 룩희, 손태영과 내 좋은 점 반반 닮았다"

그렇다면 아들 권룩희 군은 아빠의 연기를 어떻게 봤을까. 아들 이야기가 나오자 권상우는 어느새 '아들바보'의 면모를 보인다.

"아들이 그런 얘기 하는 걸 쑥스러워한다. 배우 되고 싶지 않냐고 물으면 절대 그럴 생각 없다고 한다. 너무 의젓하게 컸다. 동생이랑도 잘 놀아주고 내가 보기엔 개구쟁이 모습이 보이기도 하지만 다른 아이들이랑 비교해 볼 땐 점잖은 편인 것 같다. 외모적으로는 확실히 엄마 아빠의 좋은 점을 많이 받은 것 같다. 너무 고맙다. 나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그런 걸 보면 와이프가 고맙다. 어떻게 보면 와이프가 다 키운 게 아닌가. 와이프가 사랑을 많이 준 것 같아 고맙다."

"나는 그냥 행복한 아이로 컸으면 좋겠다. 자기 하고싶은 거 다 하고 자랐으면 좋겠다.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하면 요리사가 될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을 받게 해주고 싶다. 지금 꿈은 축구 선수라 일주일에 한번씩 레슨을 받는다. 자기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도록 교육적인 건 최대한 서포트 해주고 싶다."

[인터뷰③] 권상우 "아들 룩희, 손태영과 내 좋은 점 반반 닮았다"

벌써 결혼 9년차이지만 권상우는 아직도 손태영과 사랑에 푹 빠져있다.

"결혼 9년차인데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내년이면 우리도 10주년이 된다. 와이프한테 질린 적이 없다. 항상 와이프는 한결같다. 내 앞에서 여자로서 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다. 항상 와이프를 보면 신선하다. 예쁠 때가 많다. 잔소리는 좀 많다. 우리 와이프가 일 욕심이 많진 않다. 아이들에 대해 섬세하게 신경 써주고 가족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티를 잘 안낸다. 예를 들어 어머니께 용돈 드렸다는 얘기도 와이프에게 직접 들어본 적이 한번도 없다. 고마운 게 많다. 설렘까지는 모르겠지만 와이프가 예쁘다는 건 종종 느낀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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