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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아빠 박건형과 하루를 보내기 시작한 이준이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아빠 박건형과 놀이터로 나온 이준이는 특유의 '꺄하하하' 웃음을 지으며 뛰어다녔다. 집으로 돌아온 두 부자는 다이빙 놀이를 했다. 신난 이준이의 유쾌한 웃음소리는 계속됐다. 이준이의 순수한 웃음에 시청자도 같이 웃었다.
설수대(설아-수아-대박) 삼 남매는 아빠 이동국과 첫 캠핑을 떠났다. 특히 흥이 난 대박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박이는 아빠 이동국의 음식을 기다리면서 어깨를 들썩이며 들뜬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신난 듯 큰 목소리로 노래를 흥얼거렸다. 이 같은 대박이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자려고 누운 설아-수아-대박이의 해맑은 웃음은 세 아이의 행복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며 미소 짓게 했다.
승재가 보여준 천진난만한 모습도 빼놓을 수 없다. 아빠 고지용과 승재는 이태원 나들이를 떠났다. 길을 걷던 중, 대학생 무리로부터 닭싸움 제안을 건네받은 아빠 고지용은 닭싸움을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보고 승재는 울먹이며 아빠를 저지했다. 아빠가 싸우는 것이 싫었던 것. 승재의 순수함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그런가 하면, 배우 이계인과 만난 서언-서준이는 이계인으로부터 유정란을 선물 받았다. 서언-서준이는 그곳에서 병아리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로 유정란을 깨트려 보기도 하고, 소중히 품에 안아 지켜보기도 했다. 쌍둥이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은 흐뭇함을 자아냈다.
아이들은 아빠와 즐겁게 놀면서 웃고, 울었다. 그 웃음과 눈물에 담긴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이 돋보였다. 앞으로도 '슈돌' 속 아이들이 맑은 순수함으로 안방극장에 선사할 웃음과 행복이 기대된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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