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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원숙이 이혼한 남편의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박원숙은 "내가 돈 모아뒀던 거 다 없애고, 그때까지 벌어뒀던 거 전부 없어졌다. 앞으로 벌 것까지도 전부 압류 들어오는 상황에서 계속 일을 다니니까 피곤했다"며 "그때 가리지 않고 들어오는 대로 일을 많이 했다. 그렇게 10년을 살았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건강 문제까지 생겼다고. 박원숙은 "메니에르(난청, 현기증, 귀울림의 3대 증상이 특징인 질환)가 생겼다. 어느 날 분장실에 있다가 너무 어지러워서 쓰러졌다. 거의 실려 가다시피 병원에 갔다. 난 그게 빈혈인 줄 알았다.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웠다. 공황 장애 이런 거 얘기하는데 내가 그냥 다 겪었다"며 "운전도 못 했다. 바닥이 눈에 달라붙어서"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