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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영화 '박열'과 비와이의 콜라보가 '대박' 조짐을 예고했다.
이준익 감독과 함께 있는 비와이를 본 이제훈과 권율은 팬심을 드러내며 좋아했다. 이제훈은 "평소에 이 분의 엄청난 팬이다"라며 랩을 따라하기 시작했고, 비와이를 보자마자 "너무 좋아해요"라며 기습 포옹을 했다. 이제훈은 "'쇼미더머니5'를 보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앞으로 평생 팬 할거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비와이는 '박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준익 감독님의 제안으로 영화를 봤다"라며 "역사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현실과 교집합적인 부분이 많아서 바로 수락했다. 큰 감흥과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와이는 가사를 직접 써 오는가 하면 노래 제목은 '흔적'으로 살짝 공개했다.
노래 작업을 위해 먼저 영화를 본 비와이는 특별히 감명받은 장면에 대해 "박열과 후미코에 주옥같은 대사가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이준익 감독은 "대사는 기록에 있는 것 그대로 한 것이다"라고 증언했다. 비와이는 "저의 가치와 신념이 비슷하다"라며 "저는 크리스찬이다. 가끔 반대되는 사상들에 부딪힐 때가 많다. 하지만 '박열'이라는 사람은 진실과 진리를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영화 '박열'은 청년들이 봤으면 좋겠다"라며 "본인에 대한 기준이 흐릿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스스로 가야할 방향, 신념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하트 3만'이 넘자 비와이는 공약으로 '흔적'을 즉석 라이브로 선보였다. 또한 '특급' 팬심을 드러낸 이제훈 역시 '흔적'을 따라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비와이와 '박열'의 초특급 콜래버레이션 음원은 오는 18일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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