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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모델 한혜진이 '포장' 되지 않은 솔직한 공개 열애의 심경을 밝혔다.
열애사실을 인정한 직후 직접 그의 심경의 들어 볼 수 있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지 못했다. 열애설을 의식한 줄 알았던 한혜진은 발리에서의 화보 일정 때문에 불가피했던 것. 이에 이날 방송에는 발리에서 진행된 한혜진의 화보 촬영기가 공개됐다.
열애설 후 스튜디오에 첫 등장한 한혜진은 "축하한다. 요즘 예뻐졌다"라는 무지개 회원 멤버들의 인사에 "만난지는 얼마 안 됐다. 말하는 직업인 네가 더 불편하겠다고 말하더라.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그렇게 말하게 됐다"고 열애를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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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은 "얼마 안됐을 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친한 친구들에게도 확신이 있으면 소개 해주고 싶었는데, 나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대중들한테 노출이 됐다. 아직도 감당이 안된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난 아직 그냥 모델이다. 아주 많이 노출되는 직업은 아니지 않냐"라며 쏟아진 관심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후배 역시 "우린 엄청 자유롭지 않나. 그렇게까지 우리가 주목 받는 인물은 아닌데"라며 한혜진을 위로했다.
이날 한혜진의 포장되지 않은 '날 것'의 고백은 대중들의 공감을 샀다. 열애 초 생각할 수 있는 감정과 직업으로 가질 수 있는 혼란 등은 단순히 "좋다"를 넘어선 솔직한 고백이었다. 차우찬은 열애 인정 당시 "한혜진의 남다른 자기관리와 방송에서 보여지는 것과 다른 따뜻하고 긍정적인 마음씨 등에 반했다"고 설명했다. 모델로서의 자기관리, 따뜻하고 긍정적인 마음에는 '솔직함'도 포함된걸까. 솔직하고 당당한 '달심이 언니'의 열애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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