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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사랑둥이' 우리 승재가 달라졌어요!"
무엇보다 평소 '인사 장인'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 왔던 승재가 초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던 것. 항상 예의바른 주니어로 통해왔던 승재지만, 이번에는 의자에 눕다시피 하는 자세로 제작진과 만나는가 하면, 유치원을 다녀왔냐는 질문에도 말없이 고개만 저은 후 바닥을 퍽퍽 발로 차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 삐져떠"라는 말과 함께 자리를 떠나 제작진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승재는 "낚시는 내일 하자"는 아빠 고지용의 말에 "지금 할래!"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투정을 늘어난 모습을 보이고, 눈물을 흘리다가도 카메라를 찍는 제작진을 보며 갑자기 "카메라가 '승재 울지마' 하지?"라는 말과 함께 "카메라야 안 울게"라고 감정을 추스르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승재는 아빠 고지용을 향해 뜬금없이 "내가 전화기를 받았어"라고 알 수 없는 얘기를 건네 아빠 고지용으로부터 "거짓말 하네"라는 일침을 받기도 했다.
한편 확 달라진 '사랑둥이' 승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186회 방송분은 오는 11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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