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위기와 반전이 몰아치니, 심장이 쫄깃해졌다.
그러나 곧바로 위기가 닥쳤다. 조수지를 봤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서보미의 집으로 출동하고 있던 것. 서보미는 함께 나가자는 조수지의 말을 들을 수 없었다. 두려움에 떠는 서보미를 지켜보던 조수지는 결국 경찰을 유인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노출했다. 그렇게 무사히 위기를 빠져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조수지는 결국 김은중(김태훈 분)에 의해 체포됐다.
장도한은 조수지를 구하는 과정이 남병재에게 발각돼, 윤승로에게 의심을 받게 됐다. 여기에 병원에서 눈을 뜬 조수지가 자신을 구한 사람이 장도한임을 기억해내는 엔딩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은 위기와 반전의 연속으로,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역대급 위기에 빠진 조수지는 역대급 추격전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경찰들을 따돌리기 위해 빨랫줄을 타고 도주하던 장면, 경찰들과 몸싸움을 펼치는 장면 등 박진감 넘치는 액션은 긴장감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윤승로의 끄나풀임이 밝혀진 남병재와 조수지를 구한 장도한의 모습은 소름과 놀라움을 연달아 안겼다.
이렇듯 예측불가의 전개가 '파수꾼'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윤승로와 조수지의 의심을 사게 된 장도한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또한 이번 위기로 더욱 똘똘 뭉치게 된 조수지와 파수꾼 팀의 활약 역시 궁금해진다. MBC 월화특별기획 '파수꾼' 15,16회는 오늘(13일) 밤 10시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