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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액션스타 이소룡을 추모하는 '이소룡 영화제'가 열린다.
7월 22일엔 한국이소룡기념사업회의 안태근 회장과 함께 이소룡과 영화,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의 소장품 전시회도 개최한다.
한국이소룡기념사업회는 지난 2010년 결성돼 이소룡의 인생과 영화 그리고 사상을 꾸준히 유지, 전파하고 있다. 안태근 회장은 지난 40여년간 전세계에서 수집한 이소룡 관련 희귀서적 및 화보집,비디오, DVD와 기념품 등을 이번에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1973년 7월 27일 국내에서 개봉한 '정무문' 포스터와 이소룡의 사부인 이준구 글랜마스터와의 특별한 인연이 담긴 자료, 이소룡을 다룬 70년대 홍콩잡지, 이소룡의 마지막 영화인 '사망유희'에서 이소룡 대역을 한 한국인 당룡과의 추억, 이소룡의 마지막을 함께한 영화배우 '베티 팅페이' 등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자료들이 처음으로 전시된다.
44년이 지났지만,아직도 이소룡은 현재 진행형으로 수많은 팬들의 기억 속에서 젊음과 도전정신, 그리고 강인함과 정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던지고 있다. 7월 한달 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중국영화관에서 진행될 이소룡 특별전은 전세계에 접하기 어려운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