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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 'Purple(퍼플)'을 발표하고 22일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가졌다.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실제 멤버들의 4인 4색 매력 포인트가 재치 있게 녹여진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기존에 마마무가 선보였던 레트로 음악에서 벗어나 모던한 사운드로 변화를 주어 색다른 느낌의 마마무를 만날 수 있는 곡이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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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걸그룹 마마무가 당찬 여성들의 허세를 노래한다. 활기찬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라이브 실력을 앞세워 브랜드 파워를 키워온 마마무는 이번에 실력과 재미를 더한 노래로 또 한 번 변신을 꾀한다.
마마무는 22일 오후 4시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미니 5집 '퍼플'(Purpl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해 11월 '데칼코마니'를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4집 '메모리' 이후 7개월 만의 신보다.
이날 마마무는 "컴백을 준비를 하는 도중 앙코르 콘서트도 열고 멤버 휘인이 정키와 부른 곡으로 음원차트 1위도 차지해 기뻤다"면서 "앨범 타이틀을 '퍼플'로 정한 건, 화사하고 깊이가 느껴지는 음악적 색이란 의미"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Mr. 애매모호'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등 레트로 펑키 스타일을 선보인 마마무는 이번에 '큐티 허세'란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웠다. 그중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당당한 여성상을 재치 있게 그린 마마무표 댄스곡이다. 댄스곡의 틀을 하면서도 멤버들의 보컬과 랩을 두루 강조해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유머러스하게 여성상을 표현한 노랫말은 마치 DJ DOC의 히트곡 '나 이런 사람이야'의 여자버전이라 칭할 정도다. 히트 작곡가 김도훈이 멜로디를 맡았고 멤버 전원이 노랫말을 붙였다. 데뷔곡 'Mr. 애매모호'부터 '데칼코마니'까지 앨범을 총괄 프로듀싱해온 히트메이커 김도훈과 또 다시 호흡을 맞춘 만큼 6연타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솔라는 "다채로운 구성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콘셉트는 '큐티 허세'다. 당당한 여자들의 외침이다"라고 말했다.
작곡가 김도훈과의 협업에 대해서는 "순위에 연연하지 말라고 조언해 주셨다. 저희 긴장을 풀어주셨지만 물론 신곡 성적에 대해 기대도 된다"며 웃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일렉트로닉 댄스곡 '파이널리'(Finally), 콘서트에서 선공개한 '구차해', 개그맨 김대희와 김준호가 내레이션에 참여한 '아재개그', 팝가수 제프버냇과 함께 한 '다라다' 등 5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이 자생력을 갖춘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솔라와 문별, 화사는 수록곡 '아재개그'는 물론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의 작사에 참여했다. 전작에서 미디엄 록부터 재즈, 힙합, 알앤비, 발라드, 펑키까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한 마마무는 이번에 김도훈, 코스믹사운드, 박우상 등 가요계 히트메이커들과 손잡고 마마무 컬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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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 'Purple(퍼플)'을 발표하고 22일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가졌다.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실제 멤버들의 4인 4색 매력 포인트가 재치 있게 녹여진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기존에 마마무가 선보였던 레트로 음악에서 벗어나 모던한 사운드로 변화를 주어 색다른 느낌의 마마무를 만날 수 있는 곡이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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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아재개그'에 대한 아이디어는 팬들이 직접 제시한 곡이다. 멤버들은 "질리지 않는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단 생각이 있었다. '아재개그'란 노래를 팬 여러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며 웃었다. 이어 "팬분들에게 설문을 통해서 아재개그를 선정했다. 도움 준 팬들 이름도 크레딧에 실렸다"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포인트 안무도 흥미롭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이 당당한 여성상을 새롭게 제시한 노래인 만큼, 웅변하는 듯한 포즈의 재미있는 안무를 후렴구에 배치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현 시대에 맞는 여성상을 노래하는 독특한 의미의 곡이다.
자극없는 섹시함 대신 솔직하고 당당한 이미지를 앞세워 차별화를 두겠단 각오다.
멤버들은 타 걸그룹들과 경쟁하는 데 대해 "항상 활동할 땐 같은 마음이다. 멤버들 서로 의지하면서 굳게 각오를 다졌다"면서 "우리들만의 강점이 있다면 매 무대 새로운 걸 보여드리는 퍼포먼스와 소통"이라 강조했다. 이어 "열심히 해야지란 생각 때문에 더 부담감이 생기는 것 같다. 이를 받아들이고 익숙해지는 게 숙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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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 'Purple(퍼플)'을 발표하고 22일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가졌다.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실제 멤버들의 4인 4색 매력 포인트가 재치 있게 녹여진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기존에 마마무가 선보였던 레트로 음악에서 벗어나 모던한 사운드로 변화를 주어 색다른 느낌의 마마무를 만날 수 있는 곡이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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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으로는 발랄한 이미지로 모습을 확 바꿨고, 내적으로는 꽉 찬 음악으로 변신을 꾀했다. 노래와 랩의 영역을 넘나드는 보컬 걸그룹으로 영역을 넓혀온 만큼, 단순히 노래 잘 하는 그룹이 아닌 그 이상의 전천후 아이돌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다양한 장르로 꽉 채운 새 앨범은 넓고 단단한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마마무는 걸그룹이지만,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무대에 오르면 댄스, 발라드, 재즈까지 거침없이 장르를 넘나든다. 저마다 보이스 컬러도 개성 있고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진한 감정을 쏟아낸다. 무엇보다 무대 위에서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이 가창력을 뽑아낸다. 여느 걸그룹과 다른 행보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마마무로 말할 것 같으면 볼수록 매력 있는 '볼매' 같은 그룹이다. 데뷔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됐다. 늘 그랬던 것처럼 행복한 마음으로 노래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6월 데뷔한 마마무는 활기찬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라이브 실력을 앞세워 브랜드 파워를 키워왔다. 기존 아이돌과 노선이 다른 마마무가 이번엔 노래 잘하는 걸그룹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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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 'Purple(퍼플)'을 발표하고 22일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가졌다.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실제 멤버들의 4인 4색 매력 포인트가 재치 있게 녹여진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기존에 마마무가 선보였던 레트로 음악에서 벗어나 모던한 사운드로 변화를 주어 색다른 느낌의 마마무를 만날 수 있는 곡이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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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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