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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해피투게더3'가 바다의 9살 연하 남편과의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와
명세빈 하면 원조 국민 첫사랑, 청순 여배우의 아이콘으로 한 획을 그은 여배우. 황치열은 "저희 세대 때는 명세빈 씨의 깔끔하고, 명랑하면서도 순수한 이미지가 너무 예뻐보였다"고 회상했다. 이에 명세빈은 "당시가 IMF 때였다. 그때는 화려한 연기자보다는 순수한 연기자를 좋아했다. 시대를 잘 타고난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하면서 "실제 성격은 남자답고 털털하다"고 전했다.
바다는 9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바다는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남편의 구애를 1년 동안이나 거절했다는 바다는 "남편이 누가 봐도 괜찮은 사람이다. 그런데 9살 차이는 상도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내가 지금까지 방송생활을 하면서 상도덕은 지켜온 사람이지 않냐"면서 "남편의 고백을 거절한 뒤 마음을 정리하려고 다른 분과 데이트도 해봤다. 하지만 그 분은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지 않았고, 결국 다시 남편에게로 마음이 돌아갔다"고 깜짝 고백했다.
특히 바다의 브라이덜 샤워 파티에 초대받았다는 황치열은 바다의 남편을 소믈리에로 착각할 뻔한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9개월만에 에이핑크 컴백을 앞두고 있는 정은지는 "새 앨범은 'NO NO NO' 같은 스타일이다"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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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조동아리'는 레전드 예능 '공포의 쿵쿵따'를 부활시켰다. 이날 '하이라이트' 윤두준-손동운과 '에이핑크' 보미가 지원사격해 재미를 더했다.
'쿵쿵따'는 삼음절 단어만 사용한 끝말잇기라는 대중적인 포맷과 자동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특유의 리듬감이 큰 재미를 선사한다.
특별MC로 가세한 에이핑크 보미는 김용만 저격수에 등극했다. 보미는 조동아리 멤버들과 만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용만 선배님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유명하신데 '내가 어떻게 알고 있지?'하는 느낌"이라고 답했고, 데뷔 27년차 개그맨 김용만의 때아닌 인지도 굴욕에 주변 모두 폭소를 금치 못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