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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정웅인과 주원, 김윤혜의 날선 긴장감으로 가득 찬 독대 현장이 포착됐다.
공개 된 사진에서는 정기준과 견우가 주안상을 앞에 두고 마주앉아 있다. 이는 청나라의 황자 다르한(크리스 분)을 영접하고 있는 견우를 독려하는 자리라고. 하지만 이러한 명분과 달리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기류는 살벌하기 그지없다.
특히 정기준은 여유작작한 태도로 미소 짓고 있지만 그의 눈빛 속에서는 또 다른 음모를 꾸미는 듯 악한 기운이 도사리고 있다. 또한 민유환(오희중 분)이 남긴 서찰로 인해 정기준의 정체를 짐작하고 있는 견우 역시 그에 지지 않는 꼿꼿한 기개로 대응하고 있어 피할 수 없는 기싸움을 예감케 한다.
이처럼 정웅인과 주원, 그리고 김윤혜까지 세 사람은 '엽기적인 그녀'의 갈등 서사에 꼭 필요한 독대 장면을 완벽한 호흡으로 연기, 지켜보는 스태프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세 사람의 연기 합이 제대로 빛을 발할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정웅인, 주원, 김윤혜의 열연이 극에 완성도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엽기적인 그녀'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SBS UHD채널에서는 UHD화질로 본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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