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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주원과 오연서, 이쯤 되면 시청자들의 연애를 적극 장려하는 로맨스 장인들이다.
# 위기에서 피어난 로맨스: 한 우산 아래 두 남녀!
월명(강신효 분)의 음모에 속아 죽을 위기를 넘긴 혜명. 그를 피해 비오는 거리를 필사적으로 뛰어가던 혜명을 일순간 자신의 우산 속으로 끌어당긴 묘령의 남자, 그는 바로 견우였다. 월명으로부터 그녀를 보호하며 품에 가득 껴안은 견우의 모습은 혜명에게 지친 숨을 돌릴 수 있는 안식처를 만들어줬고 여성 팬들을 '견우앓이'에 빠지게 했다. 좁은 우산에서 마주친 두 남녀의 눈빛은 이미 이전과는 다른 색을 띄기 시작,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
이전까지 월담은 그야말로 혜명공주의 주특기였다. 하지만 그녀가 기행을 일삼는 이유를 알게 된 뒤의 견우는 오히려 혜명의 월담을 도와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여줬다. 특히 다칠 것이 염려된 견우가 내민 손을 혜명이 조심스럽게 잡은 순간 두 사람의 주변으로 보이지 않는 핑크빛 기류가 형성되며 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간지럽게 했다.
# 스릴 속에서 피어난 로맨스: 춘추관 밀착 스킨십!
과거의 사건을 캐내고자 임금도 함부로 볼 수 없다는 사초를 보기 위해 춘추관 잠입이라는 위험천만한 계획을 세운 혜명. 그 곁엔 견우도 함께였다. 어느덧 이렇게 두 사람은 위험한 순간들을 같이 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상황. 특히 갑자기 나타난 사관들로 인해 밀착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은 긴장감 유발과 동시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위험 속에서 더욱 단단해지고 있는 이들은 스릴과 로맨스까지 동시에 잡으며 드라마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실제 견우와 혜명을 방불케 하는 주원과 오연서의 진정성 가득한 연기는 청춘 로맨스 사극이라는 장르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고 있다. 또한 연적 크리스(다르한 역)의 출연은 극적인 전개에 힘을 보태며 몰입도를 높이는데 톡톡히 일조하고 있다.
100% 사전제작으로 선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