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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가수 거미가 명품 라이브로 청취자 귀를 즐겁게 했다.
거미에게 앨범 선물을 받은 김창완은 "사진이 정말 잘 나왔다. 평소 사진을 찍기도 하냐"고 물었다. 거미는 "사진을 진짜 안 찍는다"며 "꼭 찍어야 할 상황에 셀카를 찍어 회사에 보내면 '못 찍었다'고 혼난다"고 밝혔다. SNS를 하지 않는 이유로 거미는 "제 사생활을 보여주는 게 부끄럽다. 특별히 재미있는 삶을 사는 스타일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거미는 명품 보이스도 선보였다. 'Luving u'(러빙유), '나갈까'로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김창완은 노래를 듣고 "너무 좋다. 노래하는 모습을 영화로 찍고 싶다"며 극찬했다. 청취자들 칭찬 역시 쏟아졌다. 타이틀곡 'I I YO(아이아이요)'에 대해 김창완은 "나비의 날갯짓 같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또 거미는 "5집을 준비하며 많이 울었다. 제 머릿속에 노래 모양이 이미 정해져 있더라"며 "날것의 모습, 아마추어 때로 되돌아가고 싶었다. 점점 음악의 위대함을 느꼈다. 끝이 없지만,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거미는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을 부르며 방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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