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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20주년 기념 앨범 발매 기자회견이 29일 오후 서울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렸다. 멤버 강원래와 구준엽이 무대에 올라 밝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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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강원래가 아들 강선 군과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클론 데뷔 20주년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강원래는 "예전보다 노래는 더 잘했던 것 같다. 12년 전 '내 사랑 송이'를 부를 땐 가슴부터 발끝까지 감각을 느낄 수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 힘들었는데 재활이 잘 됐는지 훨씬 쉽게 노래를 불렀다. 뮤직비디오를 찍을 땐 선이가 따라와서 신나게 했다. 감독님이 아들이 아빠보다 잘한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좋았다. 우리 아이는 천재다. 구구단도 외우고 영어도 한다. 우리는 땀 흘리고 지쳐있는데 선이는 굉장히 신나해서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아들이 연예인이 되고 싶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강원래는 "선이가 컸을 땐 아이돌 음악이 다른 음악으로 바뀌어져 있을 것 같다. 그때 되면 다른 꿈을 가질텐데 어떤 꿈이든 우리 아이가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위 아(We Are)'를 발매했다. 이타이틀곡 '에브리바디(Everybody)'는 클론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며 세월 속에 쌓인 자신들의 연륜과 김정을 가사로 표현한 EDM곡이다. 일렉트로 하우스의 강렬한 사운드와 클론의 목소리가 만나 세대의 벽을 뛰어넘는 음악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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