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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유리가 사이다 미녀다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또한 34회에서는 시어머니의 가짜 깁스를 알아챈 후 조용하지만 큰 한 방을 날리는가 하면 남편 차정환(류수영 분)에게 일침을 가하는 등 짜릿한 전개로 재미를 더했다. 오복녀(송옥숙 분)의 거짓말을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기대하던 시청자들의 갈증을 단번에 해소시킨 것. 특히 '나와 어머니 사이에서 어머니를 택했다'며 남편에게 가한 일격은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심경을 대변하는 대목으로 감정이입 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변혜영의 시원한 성격과 말투는 '아버지가 이상해'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 하며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그녀의 전매특허 돌직구를 기다리게 만드는 상황.
이처럼 이유리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변혜영을 인생 캐릭터로 등극시키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세련되고 지적인 외모는 변혜영의 걸크러시 매력을 한층 생생하게 표현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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