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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프듀2' 임영민이 팬들의 궁금증에 속 시원히 답했다.
또 임영민은 "방송하면서 무대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좋은 무대, 멋진 무대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방송 끝나고 나니까 아쉬운 점이 많이 있는 거 같다"며 "'프로듀스101 시즌2' 끝났다고 내가 끝난 건 아니다. 회사에서 지금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만날 날이 머지않았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민은 '프로듀스101 시즌2'를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에 대해 '별명'을 꼽았다. 그는 "알파카, 체리보이, 토마토 등 별명이 많이 생겼는데 하나같이 다 마음에 든다. 어렸을 때만 해도 별명이 별로 없었는데 많은 별명이 생겨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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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은 그동안 팬들이 자신에게 궁금해했던 질문들을 직접 정리해 답변해주기도 하고, 팬들의 요청에 없는(?) 애교까지 듬뿍 보여주는 등 아낌없는 팬서비스로 자신을 응원해준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보답했다. 또한 팬들의 실시간 질문에도 정성스레 답했다. 특히 '프로듀스101 시즌2' 연습생 중 누구와 가장 제일 친하냐는 질문에는 "(정)세운이랑 친하다. 처음에 같이 방을 썼는데 그때부터 처음 말 걸고, 인사한 연습생이다. 또 고향도 같다. 그래서 그런지 말도 잘 통했고, 성격도 비슷하다"고 밝혔다.
브랜뉴뮤직 연습생에 대해서도 말했다. 가장 먼저 이대휘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는 정말 아기였다. 지금도 우리 팀의 막내다. 동생 같은 느낌이 강했는데 대휘는 정말 마냥 어리지만은 않은 애다. 나이 차이가 있어서 의사소통 불편함을 겪을 거라 생각했는데 나보다 형 같다고 느낄 때도 있다. 되게 어른스럽지만, 귀여운 막내의 느낌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우진에 대해서는 "우진이와 초등학교 6학년 때 춤 학원에서 만났다. 그때도 되게 친했다. 내가 서울로 오면서 3년 가까이 연락이 안 되다가 내가 오디션 보러 브랜뉴뮤직에 왔다. 그때 인사를 90도로 하는데 누가 '영민이 형'이라고 하더라. 우진이였다. 엄청 깜짝 놀랐다. 남자답고 어른스러워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동현에 대해 "분위기 메이커다. 팀 분위기를 잘 살리고, 다른 사람을 잘 챙긴다. 아프다고 하면 약도 챙겨주고 그런다. 근데 동현이가 강해 보이지만, 많이 약하다. 자기가 아파서 다른 사람도 잘 챙기는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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