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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효리네 민박’ 이효리, 아이유에 건넨 따뜻한 조언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7-17 00:19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이효리가 아이유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16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민박집 오픈 셋째 날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효리와 아이유는 손님들이 외출한 후 민박집을 정리했다. 오후 시간은 나른했다. 두 사람은 작업실에서 낮잠을 청했다. 잠에서 깬 이효리는 아이유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산책로에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아이유는 흔쾌히 수락했다. 반려견들도 함께했다.

제주 바다를 보며 산책하던 두 사람은 노을을 구경하며 휴식을 취했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사랑에 빠지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효리는 "상순 오빠와 처음 제주도에 왔을 때 한 모래섬에 놀러 갔다"며 "그때 오빠가 팔이 부러져 있었다. 내가 대신 양말을 신겨 줬다. 사랑이 싹튼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아이유에게 "사귀고 싶은 남자가 있으면 이곳에 데려와"라며 추천했다.

이효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 언급했다. "나는 결혼하면 '내가 바람을 피울까' 하는 게 가장 큰 걱정이었다"며 "그런데 지난 6년 동안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고 말했다. 이어 "그런 아쉬움까지 잡아 줄 사람을 만나면 된다. 기다리면 온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억지로 찾으면 없다. 나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니까 그런 사람이 나타나더라"며 조언했다.

두 사람은 잠시 말을 잃고 풍경을 바라봤다. 아이유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니 정말 사랑을 하고 싶다"며 감성에 젖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상순은 제주도 여행이 처음인 노부부를 위해 공항 픽업을 나가며 특급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상순은 차를 타고 이동 중 제주도에 대한 소개와 민박집 이용법을 설명했다. 집에 도착한 후에도 음료를 대접하며 노부부를 살뜰하게 챙겼다. 또 다른 '뉴페이스' 손님인 삼남매는 3박 4일 제주도 여행의 시작을 해녀 체험으로 열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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