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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굽 낮은 구두를 벗고, 맨발의 시크녀가 왔다. '단벌 검사'란 오해를 불러일으킨 검은 정장 대신 시스루의 세련된 블랙을 장착했다.
사전제작드라마로 일찌감치 촬영을 마치고 시청자로서 드라마를 '본방 사수'하던 그는 오랜만에 마주한 화보 촬영장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뿜었다. 블랙 앤 화이트 톤으로 맞춘 화보에서 그는 블랙 톤의 시스루 원피스에 홀터넥 디자인의 블랙 톱을 매치한 스타일링을 소화했다. 은은하게 돋보인 쭉 뻗은 각선미로 여성스러움이 강조됐고 클로즈업된 얼굴에선 강렬한 눈맞춤으로 그만의 감성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차기작 '황금빛 내인생'은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끌고 가야하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작품이에요"라면서 "제가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한편으론 연기를 통해 인생의 굴곡, 재난까지 당할 수 있다는 게 행운이라는 생각도 들어요"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신혜선은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황금빛 내인생'을 차기작으로 확정 짓고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혜선은 이 작품으로 데뷔 후 첫 주연을 꿰차며 '20대 여배우'를 대표하는 라이징스타로 입지를 굳힐 각오다. '믿고 보는' 소현경 작가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김형석 감독이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올 하반기 안방극장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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