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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코인노래방의 정체는 마술사 최현우였다.
카이는 "롤러보이는 조용필 같은 비성이 있는 마성의 보이스다. 코인노래방은 섬세한 감수성이 돋보인다"고 호평했다. 조장혁은 "롤러보이는 20대, 코인노래방은 50대 초반"이라며 "가왕 영희가 롤러보이 목소리를 듣고 메이크업을 시작했을 것 같다. 분명 광대가 발달한 분"이라며 호평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코인노래방의 실력이 현격히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10표 미만 예상"이라며 "급이 있는 연기자인 것 같다. 손짓을 보니 5-60대의 연극 특화 연기자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성주는 "탑클래스는 맞다"면서 웃었다.
김민종은 팬을 자처하는 코인노래방의 '노래방번호 맞추기'에 아름다운 아픔을 꼽았고, 정답임이 밝혀지자 그 자리에 멋지게 열창했다. 코인노래방은 뒤이어 김현철의 '연애'도 맞춰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투표 결과 롤러보이가 코인노래방을 78-21로 꺾고 2라운드에 올랐다. 유승범의 '질투'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코인노래방의 정체는 마술사 최현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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