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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C 월화극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은 어떤 선택을 할까.
이에 왕원은 극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우정을 위해 왕단을 세자빈으로 간택하면 은산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그렇다고 은산을 선택한다면 왕린을 배신하는 꼴이 될 뿐 아니라 이 사실을 알게될 은산에게도 마음의 짐을 지우게 된다. 어떤 결단을 내리든 사랑과 우정,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극한 상황이다. 이로써 왕원 은산 왕린의 로맨스는 꽃길 대신 소금길이 예약된 셈이다.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궁예 불가' 전개에 시청자의 안타까움은 폭발했다. 시청자들은 은산커플을 응원함과 동시에 왕단-왕린 남매에 대한 애잔함을 드러내고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맴찢 로맨스'에 시청률도 상승했다. 이날 방송된 '왕은 사랑한다'는 6.2%, 7.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3%, 7%)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과연 비극적인 사랑의 행방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