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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뮤지컬 '헤드윅'의 배우 유연석 오만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에 유연석은 "여장한 사진들이 오픈이 됐는데 예쁘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시더라. 콘셉트가 세서 어머니도 못 알아보시더라. '너 요즘 이런 여자 만나냐'고 하셨다"는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과 같은 뮤지컬에 출연한 건 처음이라는 오만석은 "유연석 씨가 뮤지컬을 사랑한다는 건 전부터 알고 있었다. 휴대폰에 뮤지컬 곡을 100곡씩 저장해서 다니더라"면서 "이번에 같이 작품을 하게 됐는데, 이름 그대로 정말 유연하게 연기한다. 안정감있고 재미있고, 예쁘다. 노래도 잘한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헤드윅'에 나오는 노래 한곡 씩을 부르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