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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미경이 김건모 어머니 덕분에 하와이에 집을 샀다고 전했다.
이에 박미경은 "김건모 씨가 같은 학교 후배다. 신입생 환영회 때 김건모 씨가 (나에게) 90도로 인사를 하더라. 지인이 박미경에게 음악을 많이 배우라고 했다더라. 그때부터 인연이 됐다"고 김건모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어 "(김건모 씨) 어머니가 (아들에 대해) 궁금한 게 많으시다. 김건모가 누구를 만나고, 학교 출석을 했는지 학과에 매일 전화해서 물어보신다. 그러다가 (어머니와) 알게 됐다. 김건모 씨 용돈이 하루 1500원이던 시절이다. 나의 경우 강변가요제를 나왔던 뒤라서 대학생 치고 돈이 많았다. 그래서 항상 김건모를 챙겨주고 거의 먹이다시피 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미경은 "그 집에 딸이 없고, 아들만 셋이다. 그 시절부터 그 집의 수양딸이 됐다. 제가 무명 생활을 하다가 '이유 같지 않은 이유'와 '이브의 경고'로 많은 사랑을 받을 때 (김건모 씨) 어머니가 '너는 돈 있으면 애들 퍼줘서 안 된다. 돈 모아줄게'라고 하시면서 5년 동안 관리를 해주셨다. 옆에서 김건모 씨의 재산을 관리해주시는 걸 봤다. 그래서 믿고 (맡겼고), 어머니께서 모아준 돈으로 하와이에 집도 샀다. 제가 관리했으면 지금 땡전 한 푼도 없었을 것"이라며 김건모의 어머니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