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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문성근이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문성근은 영화 '내부자들'의 백윤식 캐릭터와 비슷하다는 말에 "'나도 '내부자들'을 봤다. 악역을 할 때 정해진 테두리나 선을 그대로 가져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단면적이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갖고 있었다. 처음 대본이 나왔을 때 구태원의 가족 이야기를 보고 단면적인 표현이 가능한 구조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흡족했다. 강압적인 악인이기만 한 게 아니라 약한 부위를 가진 사람으로 표현하려고 했다. 한때 정의로웠던 캐릭터로 접근했다. 후반부에는 그런 부분들이 더 표현될 것 같다"고 밝혔다.
'조작'은 사회 부조리에 대한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작품은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향연에 힘입어 7월 24일 첫 방송과 동시에 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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