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SBS 월화드라마 '조작'의 남궁민이 비리 경찰 정만식과의 이판사판 일대일 혈투로 5년 묵은 악연을 청산한다.
5년 전 해경 관계자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복역 중인 윤선우(이주승 분) 사건을 통해 거대악의 실체에 다가선 한무영(남궁민 분). 그가 베일에 싸인 악의 무리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비리 경찰 전찬수(정만식 분)의 숨통을 움켜쥔다.
두 사람의 일대일 매치는 앞서 공개된 13, 14회 예고편에도 다뤄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장면이다. 전찬수는 혼자 오라는 무영의 담판 조건을 어긴 채, 여러 명의 조직원을 대동해 약속 장소에 나타나는데, 그때, 영범파 두목 양추성(최귀화 분)이 무영의 편을 자처하고 나선다. 이에 한무영과 전찬수,오롯이 두 남자의 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던 것.
비리 경찰 전찬수가 인천지검 임지태(박원상 분), 앞서 죽음을 맞은 EM무역 박응모(박정학 분) 등과 미심쩍은 관계임이 확인된 상황이기에, 두 남자의 대결은 전찬수가 속한 세력의 우두머리 격인 대한일보 구태원(문성근 분)과 법무법인 노아의 대표 조영기(류승수 분)에게까지 큰 여파를 미칠 전망이다.
한편, 지난 8일(화) 방송된 '조작' 12회는 닐슨 코리아 수도권 시청률이 13%를 기록, 전날 10회 방송 대비 0.2%p 오른 시청률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더불어 최고 시청률의 경우 14.1%까지 치솟으며 월화 안방극장에 적수 없는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다. 화제의 드라마 '조작'은 오늘(14일) 밤 10시에 13, 14회가 방송된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