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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사랑과 우정, 둘을 모두 지킬 순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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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충선왕의 생애를 봤을 때 왕원 왕린 은산의 관계는 앞으로도 결코 순탄치 못할 전망이다. 왕으로서의 억눌린 욕망을 드러낼 수록 멀어지는 왕린과 은산을 보며 왕원의 갈등이 시작되고, 왕원은 왕좌를 위한 레이스 속에 많은 걸 잃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미 가슴 아픈 세 사람의 서사를 지켜봤던 시청자 입장에서는 가장 바라지 않는 전개이기도 하다. 이미 시청자들은 왕원 은산 왕린의 가슴 아픈 삼각 로맨스에 함께 아파하며 세 사람의 해피엔딩을 응원하고 있다. 픽션 사극인 만큼 역사와 관계없이 세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면 안되겠냐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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