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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임시완이 흑화 엔딩으로 연기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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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임시완은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 아역으로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부터 남다른 연기력을 보여줬다. 당시 첫 연기 데뷔작인데다 첫 사극이었음에도 안정적인 발음과 캐릭터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영화 '변호인'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점령한 연기돌로 인정받았다. 이후 tvN '미생'에서는 스펙도 빽도 없는 낙하산 인턴 사원이지만 누구보다 빠른 판단력과 예리한 결단력으로 사회에 적응해나가는 장그래 역을 맡아 신드롬을 불러왔다. 그리고 영화 '원라인'과 '불한당'으로 반듯한 이미지를 벗고 상남자 캐릭터로 연기변신에 성공한데 이어 칸 국제 영화제 무대까지 밟았다. 그런 임시완이 이번에는 흑화 연기까지 소화하며 작품마다 꾸준한 연기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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