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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죽어야 사는 남자'가 종영까지 단 2주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국면 전환의 계기를 맞게 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35년만에 억만장자 백작이 되어 나타난 아빠를 만나게 된 '지영 A'(강예원)는 가족을 찾았다는 기쁨이나 행복함 대신 눈물을 잔뜩 머금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 동안 각박한 생활 속에서도 드라마 작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았던 '지영 A'이기 때문에 그녀의 눈물은 보는 이들마저 코 끝을 찡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특히, 아빠를 만난 후 역대급 다이아 수저로 거듭나 꽃길만 걷게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예상을 벗어난 그녀의 행보는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백작의 딸에서 하루아침에 신데렐라의 자리를 빼앗기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지영 B'의 행보 역시 심상치 않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의문의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 것도 모자라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에서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또 다른 계획을 꾸미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운 상황. 여기에 아빠로 시작된 백작과의 인연이 어떻게 종지부를 찍게 될지 또한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있는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최민수, 강예원, 신성록, 이소연 주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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