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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충무로퀸' 엄지원의 걸크러시 매력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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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드라마 팬들에게 엄지원은 친숙한 배우는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 '조작' 출연은 이제까지의 이미지를 타파할 수 있는, 중요한 도전이었다. 그리고 엄지원은 명불허전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출세를 위해 잠시 정의 구현의 목적을 잃었으나 한무영에 의해 각성, 진실을 밝히기 위해 뛰는 열혈 검사의 걸크러시 매력을 일목요연하게 풀어낸다. 불법 행위가 포착되었다면 기득권에게도 당당하게 의견을 피력하는 모습은 시원한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한무영과의 티격태격 케미는 그와의 공조와 은근한 러브라인을 기대하게 한다. 차가운 듯 보이지만 내면에 따뜻한 인간미를 간직한 캐릭터로서 츤데레 여검사의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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