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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이 신작 창작가무극 '?A빠이, 이상'을 오는 9월 21일부터 30일까지 CKL스테이지에 올린다.
최근 공연계의 화두인 이머시브 공연(Immersive Theatre)을 시도한다. 무대와 객석의 변형이 가능한 CKL스테이지 공간을 100% 활용하고 새로운 형식의 음악과 무용을 결합시킨다. 그동안 많이 봐왔던 단순한 관객참여나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김연수 작가의 원작을 '공연계의 블루칩' 오세혁이 각색하고 작사를 썼고, 감각적인 음악으로 정평이 난 김성수가 작곡과 편곡, 차세대 연출가 오루피나가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무대디자인 여신동, 벨기에 세드라베 무용단에서 활동했던 무용수 겸 안무가 예효승이 힘을 더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