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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 최정규 | 극본: 김선희 | 제작: ㈜도레미엔터테인먼트)에서 최민수와 강예원 사이를 연결해주는 매개체 역할로 김밥이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힘 없이 누워있는 백작에게 자신이 손수 싼 김밥을 먹여주고 있는 '지영 A'의 모습이 포착되어 눈길을 끈다. 이미 김밥으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한 발자국 진전이 되었던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그와 같은 활약으로 백작과 '지영 A'가 다정한 부녀 사이로 관계를 회복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진은 "촬영 현장에서 두 사람은 실제 부녀 사이라 해도 믿을 만큼 사이가 돈독하다. 힘든 스케줄에 지칠 법도 한데 최민수는 항상 강예원을 웃게 해주기 위해 장난을 치고 강예원 역시 그런 최민수를 보고 잘 웃어주기 때문에 이런 두 배우의 남다른 애정이 드라마에도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하는 동시에 "앞으로 전개될 여러 사건들로 인해서 백작과 '지영 A'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되고 또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감정이 어떻게 변화하게 되는지 지켜보시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는 초호화 삶을 누리던 작은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오늘 밤 10시 19, 20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