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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관광명소가 아니고 '남의 집'인데 굳이 찾아가는 심리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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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자택은 JTBC 인기 예능 '효리네 민박'을 통해 구석구석 공개됐다. 부부가 사랑을 속삭이는 공간, 아이유와 함께 식사하는 식탁, 강아지들이 뛰어 노는 정원까지 낱낱이 볼 수 있다.
법적으로 막을 순 없을까. 이효리 측 관계자는 "호소문을 올리고 있지만, 그 이상의 경찰·치안센터 신고 등 법적 제재를 가하려는 마음은 아직 없다"며 "고통을 받고 있지만 팬들이시기 때문에 공권력까지 사용하고 싶지는 않은 상태"라고 귀띔했다.
공기 좋고 물 좋고 명소 많은 제주도까지 찾아가 산골 마을 유명인의 집 초인종을 누르는 사람들. '네' 라고 답하면 그들은 어떤 말을 할까. 집 내부 사진을 찍고 개인 소장하거나 SNS에 자랑을 하면 뿌듯한 마음이 들까.
어긋난 팬심을 자제하고 성숙한 자세를 보여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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