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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 타카다 켄타가 남성미 가득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이어 한국에 오게 된 이유를 묻자 그는 "일본에서 '가라가라헤비'(ガラガラ蛇 방울뱀)라는 댄스팀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런데 댄스팀으로 활동을 하면서 계속 아쉽고 자꾸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한국에서 가수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그래서 계획도 없이 무턱대고 한국으로 떠났다"며 그의 당찬 행동을 엿볼 수 있었다.
한국에 온 지 2년 정도 됐다던 타케다 켄타. 지금 생각하면 무섭다고 전한 그는 "한국에 왔을 당시 한국말을 아예 못해서 한국어학원을 다니면서 회사를 알아봤다. 그래서 1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프듀2' 기회가 와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도전했다"며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전했다.
또한 단체 생활을 해본 적이 없었다던 그는 "녹화에 앞서 101명과 생활을 해야 되는 부분들이 가장 무섭더라. 친구는 생길 수 있을지, 소통은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라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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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를 통해 친구를 얻었다던 그는 녹화 당시 자신을 도와줬던 연습생으로 강다니엘, 강동호, 임영민을 꼽았다. "'열어줘'란 곡으로 평가를 받을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고맙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워너원 멤버 이대휘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그 친구는 연습생이었지만 연예인 같은 느낌이 있었다. 아마 나 말고도 다른 연습생들 전부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라고 전하며 이어 MBC 드라마 '파수꾼', KBS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OST 참여에 대해서는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았다"며 "공중에 붕 떠있는 느낌이었다. 정말 기뻤다"며 당시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JBJ 데뷔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건 모르겠다. 빠른 시일 안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 나도 빨리 데뷔하고 싶다(웃음)"며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평소 '프듀2' 친구들과 만나 카페에 간다던 그는 "커피를 좋아해서 카페를 자주 간다. 그리고 친구들과 수다를 떤다"며 마지막으로 "한국 음식 중 냉채족발을 좋아한다(웃음). 그리고 일본에는 없는 한국 가수들만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인 부분이 있다. 한국은 완벽한 가수들이 많다"라며 칭찬을 늘어놓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