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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애교, 팬心속에 저장…♥혜리 언급無 [V라이브 종합] [V라이브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8-18 22:3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류준열이 영화 '택시운전사'의 흥행에 대해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최근 공개 열애를 시작한 연인 혜리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류준열은 18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류준열의 렛츠고 라이브'를 진행했다.

류준열이 출연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대박을 축하하는 방송이었지만, 뜻밖의 변수가 생겼다. 앞서 지난 16일 류준열과 혜리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 것. 하지만 류준열은 이날 방송에서 혜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방송은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BGM으로 유쾌하게 시작됐다. 류준열은 '택시운전사의 957만 관객 돌파를 자축했다. 이어 류준열은 "(택시운전사 속)재식이가 대학가요제를 가려고 대학간 친구 아니냐"며 팬들과 함께 MT라도 온 마냥 대학가요제와 관련된 '재식 퀴즈'를 진행했다.

류준열은 '노래퀴즈'에서는 이규석의 '첫눈이 온다구요'를 맞추지 못했지만, 이어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 샤프의 '연극이 끝난 후'가 나오자 "저 바다에 누워, 연극이 끝나고 난 뒤"라고 답해 정답처리됐다.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는 자신있게 맞춘 뒤 "택시운전사만 보셔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식퀴즈-음감퀴즈-영감퀴즈(영화OST)가 이어졌다. 류준열은 대학가요제가 처음 개최된 연도, '대학가요제로 입상하지 않은 가수'를 꼽는 질문을 잇따라 틀렸다. 마지막으로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곡이 아닌 것'을 묻는 질문에는 '소녀'를 정확하게 맞췄다.

음감퀴즈에선 '베베(빅뱅)'와 '나야나(프듀2)', '피땀눈물(방탄소년단)'이 뒤섞여 나왔다. 류준열은 빅뱅 노래가 있다는 것을 맞추는데 그쳤다. 류준열은 "나야나는 안다"며 민망해했다. 이어 '오늘부터우리는(여자친구)','시그널(트와이스)', '데칼코마니(마마무)'가 출제됐다. 류준열은 트와이스 시그널과 그룹 여자친구를 맞췄다. '영감 퀴즈'에서 류준열은 '하울의움직이는성'은 듣자마자 바로 답했지만, '어바웃타임'은 맞추지 못했다. '007'과 '올드보이'는 맞췄다.

류준열은 정답률이 50%에 불과함에 따라 마법소녀의 요술봉과 머리띠를 착용하는 벌칙을 수행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이어 2부는 '류준열과 MT가자'였다. 류준열은 농구게임과 고깔로 눈 가리고 단어 맞추기, 안대를 착용하고 접시 위 물건 맞추기 등의 게임을 잇따라 수행했다. 류준열은 "저 대학 때 연극영화과 농구 대표였다"며 뜻밖의 농구 실력을 과시하는가 하면, 단어맞추기도 만점을 기록했다. 물건 맞추기도 인조속눈썹을 제외한 나머지를 잇따라 성공하며 날카로운 감각을 선보였다.

이어 송강호와 유해진 성대모사가 이어졌다. 류준열은 어설프게 벌칙에 임한 뒤 "안한다고 했지 않았냐"며 민망해했다. 팬들의 마음 속에 저장될 만한 귀여운 표정까지 잇따라 지어보였다.

류준열은 "관객 1000만이 넘으면 무대인사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공약했다. '택시운전사' 명장면으로는 "재식이가 기타치는 장면"이라고 답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공부를 하다 잠이 들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검색해보시면 인터뷰가 있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게임과 벌칙이 이어지자 "제작진이 저한테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며 투덜대는가 하면, '운빨로맨스' 제수호의 대사도 선보였다.

귀여운 조카의 영상을 공개하며 자랑하는가 하면, "제가 목소리가 스칼렛 요한슨 같다고 했다. 오늘 하루가 너의 흑역사가 되지 않도록…아니다 흑역사다!"라며 웃었다. 조카에겐 "시연아, 한국에서 즐겁게 지내는 것 같은데 엄마아빠 말 잘 듣고 건강하게 행복해라"라고 손하트를 날렸다.

자신이 즐겨하는 요리로는 '올리브파스타'를 꼽으며 "면을 ?껐 올리브와 다진 마늘을 넣은 뒤 명란젓을 살살 뿌리면 맛이 일품"이라고 상세한 설명을 덧붙이는가 하면, '홀연히 떠나고 싶은 여행지'로는 "축구보러 가고 싶다"며 우문현답을 했다. 차기작에 대해서는 "드라마 좋은 작품 있으면 할 거다. 곧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하는가 하면, "최근에 염전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지금 폰 배경이 다음 영화 스틸샷"이라며 슬쩍 스포하기도 했다.

특히 개념 연예인답게 다양한 캠페인을 소개하기도 했다. 광주 후원사업과 그린피스, 밀알복지재단, 소방관 복지스토리 펀딩 등을 소개했다. 특히 '택시운전사' 속 배경이었던 광주에 대해 "아픈 현대사를 이번 작품을 통해 알게 되신 분이 많은 것 같다. 감사한 마음, 죄송한 마음을 많이 느끼셨다면 5.18 기념재단 홈페이지에 방문해보시기 바란다. 후원이라든지 여러분이 함께 하실 수 있는 게 많다. 또 광주 망월동에 가면 위르겐 힌츠페터 기념비도 있다. 감사한 마음을 갖는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류준열은 최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광주 토박이 대학생 구재식 캐릭터로 열연했다. '택시운전사'는 957만 관객을 돌파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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