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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서태지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만드는 무대 셋 리스트가 공개됐다.
이번 셋 리스트 공개를 통해 무려 8곡에 달하는 합동 무대가 밝혀지며 이번 잠실 주경기장 공연은 우리 대중음악사에 전무후무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에서 서태지와 함께 엔딩 무대까지 장식할 예정이다.
서태지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하는 무대의 셋 리스트는 서태지와 아이들 1집부터 4집까지 수록곡 중 대표곡으로 엄선됐다. 서태지와 방탄소년단이 만드는 '태지보이스' 무대는 댄스에서 발라드, 록, 힙합 등 당시 대중음악계에 거대한 충격을 안겼던 서태지의 장르적 변신과 음악사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태지 측은 "'컴백홈'(Come back home) 리메이크부터 공연연습까지 타고난 재능에 놀라운 성실함까지 보여주고 있는 방탄소년단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한다"며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무대는 서태지 세대부터 방탄소년단 세대까지 모든 세대의 관객을 하나로 만드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는 오는 9월 2일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