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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선미의 신곡 '가시나'가 베일을 벗었다.
'가시나'에는 세가지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곡 제목 공개 이후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가시나'는 꽃에 돋아 난 '가시' 처럼 '가시 난 내 모습이 더 깊숙이 파고들 거야', 안타까운 이별 앞의 쓸쓸한 메아리인 '왜 예쁜 날 두고 가시나' 등의 가사로 유려하게 음악에 녹아 들고 있다. 또한, 순 우리말 '가시나'에 '아름다운 꽃의 무리'라는 뜻이 숨겨져 있다는 지점에 이르면, 아티스트로서 선미의 깊고 예민한 감성을 마주할 수 있다.
특히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후 야심 찬 첫 행보인 '가시나'는 선미의 가수 활동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 발표 후 선미의 무한한 잠재력과 남다른 감수성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예고한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솔로 아티스트 선미의 존재감을 확충하고 본격적인 도약을 알리는 서막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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