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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는 첫 방송 이후부터 지금까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과 관심으로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어 차순배는 "좋은 작품에서 좋은 선후배들을 만나게 되어 좋았습니다. 멋진 감독님을 비롯해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 또 많은 성원과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고생한 만큼 시청률도 잘 나와서 더욱 기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강호림'(신성록)의 직장 상사이자 동창인 '최병태' 역을 맡아 신성록과 남다른 동창 케미를 선보이며 평범한 대사도 맛깔나게 표현해내는가 하면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배해선은 '이지영A'(강예원)이 친언니처럼 생각하는 든든한 정신적 지주 '왕미란' 역을 맡아 여자들의 뜨거운 우정을 보여주는 것도 모자라 백작과는 미묘한 러브라인을 보이는 등 워맨스는 물론 로맨스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케미 여왕으로의 재발견을 하게 됐다. 배해선은 "뜨거운 여름, 시원한 즐거움을 선물해준 드라마였습니다.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촬영장에서 작업하신 감독님, 모든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 존경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진은 "네 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내공이 엄청나다.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가 완성될 수 있었던 비결은 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열정과 에너지가 아닐까 싶다. 자칫 밋밋할 수도 있는 대사들도 네 배우들을 만나면 심폐 소생한 듯 살아 움직인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함께 해준 배우들께 감사 드린다"며 배우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최민수, 강예원, 신성록, 이소연 주연의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는 초호화 삶을 누리던 작은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오늘 밤 10시 21회, 2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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