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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I 요원들이 쉬는 시간을 보내는 현장이 포착됐다.
먼저 각 캐릭터에 이입한 열연으로 극의 풍성함을 더하는 배우들의 원천은 바로 끊임없는 대본 열공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이들은 잠깐의 찰나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감정을 이어나가 과연 천생 배우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촬영장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틈틈이 더위를 달래 눈길을 끈다. 특히 이준기(김현준 역)는 '크리미널마인드 이준기 배우님 대박기원'이라고 쓰여 있는 부채를 들고 있어 절로 웃음이 나오게 만든다.
이어 이선빈(유민영 역)은 손현주(강기형 역)와 머리를 맞대고 모니터링을 하는가 하면 유선(나나황 역)은 이선빈의 머리 매무새를 고쳐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 촬영장 안팎에서 빛나고 있는 이들의 팀워크를 실감케 한다.
이처럼 극 중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NCI 요원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기는 배우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드라마와 일치하는 이들의 두터운 팀워크에 극에 대한 기대감까지 상승 시키고 있다.
한편, 오늘(23일) 방송될 '크리미널마인드'에서는 유원지에서 벌어진 아동 유괴 사건에 뛰어든 NCI 요원들의 수사담을 예고, 기존의 유괴범들과 판이하게 다른 성향을 보이고 있는 이번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