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C 수목극 '죽어야 사는 남자'가 종영을 한 회 앞두고 무리수를 던졌다.
물론 돈도 잃고 건강도 잃은 백작을 이지영A와 가족들이 품으며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진짜 가족애를 그리기 위한 포석일 수는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 유쾌한 B급 병맛 코미디를 유지하며 달려왔던 '죽어야 사는 남자'가 굳이 마지막에 한국 드라마의 병폐와 같은 불치병과 급 개과천선을 넣어 신파를 자아낼 이유가 있겠냐는 의견이다.
과연 '죽어야 사는 남자'는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백작이 건강을 되찾고 재산도 지키는 해피엔딩일까, 아니면 건강도 재산도 모든 걸 잃는 그림일까.
silk781220@sportschosun.com